[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자사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 Call)’과 제휴를 맺은 병∙의원이 200곳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이는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최다 수다.
2월 말 기준 닥터콜을 도입한 의료기관은 내국인 대상 병∙의원 189곳, 재외국민 대상 12곳 등 총 201곳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재외국민 대상으로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계약을 맺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57개소로 가장 많이 분포돼 있고, 경기 40곳, 대전 26곳, 인천과 부산, 충남지역에서도 각각 10곳 이상의 제휴 의료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는 의료공백 및 감염병 확산 이슈를 해소하는 동시에 한정적인 의료자원을 효율화할 수 있는 장점으로 대면진료 보완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접하기 위해서는 제휴된 병∙의원 수를 늘리는 동시에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닥터콜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병∙의원과 계약을 체결한 서비스이자 유일하게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전화 및 화상 진료부터 처방전 발급, 약 배송까지 비대면 진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혈압, 혈당, 체온 등 환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전문 의료진의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경우 환자 상태에 따른 호흡기 질환 진료와 의약품 배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닥터콜 플랫폼 진료과목별 비중은 ▲한방의학과(19%) ▲내과(18%) ▲이비인후과(11%) ▲가정의학과(10%) ▲소아청소년과(9%) 순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분과로는 소아청소년과였으며 그 뒤로 피부과, 가정의학과가 이었다.
2020년 6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닥터콜은 지난해 내국인까지 이용 범위를 확장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로 셀프 재택치료가 시행되면서 제휴 병∙의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닥터콜은 환자의 적응증에 맞는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과목별로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계약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김수만 닥터콜TF 팀장은 "재택치료 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체계적인 시스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일반 환자들도 증상에 맞는 비대면 진료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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