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선천성 유전질환 분야 권위자인 유한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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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욱 교수는 파브리병, 고셔병, 터너증후군 등 희귀 유전질환 분야 개척자로, 고셔병 치료제 ‘글루세라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분당차병원은 유 교수의 합류로 희귀 유전질환, 내분비질환 등 한층 높은 수준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한욱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미국 뉴욕마운트사이나이 대학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의학유전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30여년간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을 치료했고, 소아청소년병원장까지 역임했다.
유 교수는 분당차병원에서 희귀질환, 선천성기형, 염색체질환 등 유전질환과 저신장증, 선천성갑상선질환, 성조숙증 등 소아내분비질환을 치료하게 된다.
유한욱 교수는 “고위험신생아 다학제 진료팀이 국내 최고의 유전 및 희귀질환 치료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혁 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은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소아과 통합 치료모델을 제시하면서 유전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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