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시도의사회 정기총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지난 25일 대전시의사회를 시작으로, 내달 26일 제주시의사회까지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2022년 시도의사회 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시도의사회 정기총회가 서면으로 대체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지난해부터는 정기총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고 있다.
스타트를 끊은 대전시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5일 오후 7시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내달 18일에는 충청북도의사회(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 3층 우암홀), 같은 달 22일에는 부산광역시의사회(장소 미정)와 광주광역시의사회(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 1홀+다이너스티 홀) 등이 오후 7시 정기총회를 연다.
다음달 23일에는 울산광역시의사회(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 볼룸), 24일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호텔라온제자), 인천광역시의사회(송도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 등이 오후 7시에, 26일에는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 충청남도의사회(충남 의사회관) 등이 각각 오후 3시에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어서 같은 날 경상북도의사회(호엘 인터불고 대구 즐거운 홀), 경상남도의사회(김해 아이스퀘어호텔), 강원도의사회(원주 인터불고호텔 1층 루비홀) 등이 오후 5시에, 경기도의사회(미정), 전라남도의사회(영암 현대호텔 컨벤션 홀) 등이 오후 6시에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시도의사회 정기총회는 내달 26일 제주도의사회(제주도의사회관, 시간 미정)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올해 시도의사회 정기총회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자 발표 후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대전시의사회와 경상남도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 등이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의사인력 확대·간호법·원격의료·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의료계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의료계를 힘들게 하는 법안들이 굉장히 많다”며 “의사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토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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