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진단검사 플랫폼 전문기업 노을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노을은 공모가 1만원을 소폭 밑도는 967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보다 4.76%, 공모가보다 7.9% 낮은 9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노을은 지난달 15~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노을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31.5대 1을 기록했고,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8.7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 1만3000원~1만7000원에 못 미치는 1만원으로 결정됐다.
2015년 설립된 노을은 임베디드 내장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고체기반 차세대 염색 및 면역진단(NGS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플랫폼 '마이랩(miLab)'을 개발했다.
마이랩은 마이크로 단위 진단검사 프로세스가 가능성 장치로 실험실이나 대형 장비 없이 최소 인력만으로 혈액 진단검사가 가능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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