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이병건(65,
사진) 전(前) GC녹십자·SCM생명과학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병건 대표는 서울대 공대와 동 대학원을 거쳐 미국 라이스 대학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녹십자 대표이사, 녹십자 홀딩스 대표이사, 종근당 홀딩스 대표이사,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까지 국제백신 연구소 한국 후원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대표는 한국 바이오협회 이사장, 첨단재생의료 산업협의회 회장, 미국 재생의료 협의회 이사, 말레이시아 바이오 경제 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아오며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제약바이오 무대에서 35년간 R&D, 글로벌 사업화, 기술이전, 경영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이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실무형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병건·홍준호 공동대표 체제로 정비하고 기업공개(IPO)를 비롯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 등을 구상하며 회사의 성장과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병건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창업 후 4년간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앞으로 IPO와 임상, 사업개발 등 중요한 이슈들이 있는 만큼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홍준호 대표는 “이병건 대표 영입으로 IPO, 연구개발, 사업전략 등 다방면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많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견고한 성장을 위해 공동대표로서 많은 부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앞두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GI-101 임상1/2상 (한국/미국),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임상 1상(한국)이 진행 중이다.
연내까지 GI-101의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데이터, GI-301의 건강한 아토피 환자 대상 1상 임상결과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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