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성우)이 최근 개원(2000년 3월 3일) 22주년을 맞아 온라인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온라인 기념식을 통해 "모두가 인정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경영 방침 아래 다학제 중심의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과 암 치료, 장기이식 등 고난도 의료분야를 고도화 하는 등 의료선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10개 항목 중 9개 항목 1등급 ▲의료기반 원가계산시스템으로 유관기관에 연간 80여 건 자료제공 ▲양질의 임상데이터 활용 가능한 Clinical Data Warehouse(I-DEA)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일산병원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DUR 시범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현재는 재택의료 시범사업,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진료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보험자병원 역할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초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연동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했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상 운영 및 코로나 확진 환자의 치료와 시술, 수술, 분만 등도 시행 중이다.
국내 최초 AI 알고리즘 기반의 감염병 환자 관리시스템 개발을 비롯해 감염병 대응에 최적화된 스마트병원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공공의료 선도형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의 감염관리체계(I-SMART)도 구축했다.
김 병원장은 "올 한해도 진료를 잘하는 병원, 가치를 창출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 'Long COVID' 클리닉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겪은 환자들의 후유증과 장기 합병증을 관리해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올 한해 미래 K-medical을 선도하는 대표 공공의료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업무시스템의 혁신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제도를 새롭게 수립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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