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병원’ 상위 100위 이내에 국내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아산, 삼성, 서울대, 서울성모, 세브란스가 모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 4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27개국 22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 치료 및 연구 성과 등을 조사한 결과, 21개국 상위 150개 병원으로 압축. 이중 미국이 33개 병원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14개,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각각 10개를 기록.
우리나라는 총 8개 병원이 이름을 올리면서 5위를 기록. 특히 ‘빅5 병원’으로 분류되는 서울아산과 삼성서울, 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이 모두 ‘톱100’에 진입하면서 글로벌적인 실력을 인정받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병원은 30위 서울아산으로 점수 97.76%를 기록.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34위보다 4계단 끌어올렸고 이어 삼성서울과 서울대는 각각 43위(95.68%)와 55위(91.86%)에 포진. 삼성서울병원은 특히 지난해 73위에서 올해 43위로 30계단이나 껑충 올라서 기세가 남다른 상황. 반면 서울대는 지난해 42위보다 13계단 하락.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70위(88.85%)와 87위(84.98%)에 이름을 올렸는데 두 곳은 지난해 각각 76위와 89위를 기록. 분당서울대병원도 89위(84.63%)를 기록하면서 선전했는데 비서울권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충남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인하대병원, 건국대 병원이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경희대병원은 집계 순위권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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