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오전 이필수 회장과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이 국회 앞 간호법 반대 10개단체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간호법 반대에 뜻을 같이 하는 10개 단체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국가 감염병 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과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직역만을 위한 제정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도 “간호법 제정은 의료직역 간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고, 면허제를 근간으로 하는 의료법 체계 자체를 붕괴시킬 위험이 있다”며 “특히 간호사의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할 수 있고, 나아가 국민건강에 큰 위해(危害)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인 시위에는 이 회장, 최 회장과 함께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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