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치과 박기태 교수는 소아청소년 구강질환에 대한 교과서 'Pediatric Dentistry (소아치과학)'를 공동 집필했다. 이 책은 최근 스프링거(Springer) 출판사에서 영문으로 출간됐다.
8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책은 치과의사와 학생들에게 소아청소년 구강질환 최적 치료와 치료 이후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적절한 지침을 제공하는데 필요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박 교수는 총 23개 챕터 중 챕터 1(Pediatric Dentistry: Past, Present and Future) 및 챕터 11(Orthodontic Knowledge and Practice for the Pediatric Dentist)을 공동 집필했다.
전반부는 소아청소년의 신체적, 심리적 성숙 과정에 대한 건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적 보살핌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 됐다.
다음으로는 진정 및 마취의 사용에 대해 논의한 후 치아 맹출 및 탈락, 예방 및 차단 교정, 치아 우식 관리와 같은 주요 주제에 대한 정보 제공과 외상 및 발달 이상으로 인해 필요한 수복 절차 및 치수 치료와 기술, 재료의 발전과 관련하여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후 챕터들에서는 소아청소년 연령 그룹에서 빈발하는 치주질환 및 치아 마모, 치아 기형, TMJ장애 및 연조직 병변 등을 다루고 있다.
박기태 교수는 “소아청소년들에 특화돼 적용되는 치료는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환자 ‘삶의 질’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며 “이 책은 소아청소년 구강건강관리 지침서로 ‘최적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