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이 최근 당뇨병 치료 복합제 ‘빌다메트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빌다메트정은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성분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로 50/500mg, 50/850mg, 50/1000mg 세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경보제약은 빌다메트정에 자체 합성한 신규염(질산염)을 사용해 빌다글립틴 성분의 흡습성을 개선, 고온 다습한 악조건에서 순도가 변하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기온 60°C, 습도 75%의 조건으로 30일 간 진행한 장기노출실험에서 순도 99.9%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경보제약은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동일성분 의약품이 알루미늄 PTP 포장을 적용한 것과 달리, 병포장으로 출시해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금년 2월 출시한 단일제 ‘빌다정’에 이어 복합제 빌다메트정 전(全) 용량을 출시해 빌다글립틴 성분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빌다’ 시리즈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DPP-4억제제 및 SGLT-2억제제 등 6개 당뇨병 치료제 브랜드를 출시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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