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반복되는 일상을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바탕이 돼야 한다.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탈이 나면 평범한 생활이 무너지기 마련이다. 여성들의 경우 월경과 관련된 어려움으로 일상의 망가짐을 종종 호소한다.
특히 갑자기 생겨난 생리통, 부정출혈 등은 자궁 이상신호일 수 있다. 성 성숙기 부정출혈 및자궁출혈은 자궁근종 또는 자궁선근증 증상과 가장 밀접하다.
악성종양 즉 암이 아닌 ‘자궁근종’이란 양성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요즘은 자궁적출술을 권하지 않는 추세다.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병원장은 “자궁을 온전히 보호하면서 내막 손상까지 방지할 수 있는 하이푸치료는 대다수 여성들이 선택하고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자궁 보존 △짧은 회복기간 △최소 통증에 따른 수면마취 불필요 등을 제시했다.
포미즈여성병원은 최근 최소침습적방법으로 알려진 용해술, 비침습적으로 알려진 하이푸, 경화술 시술 등 자궁과 난소 치료 1만례를 달성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악성종양이거나 응급상황으로 시기를 다투는 질병이 아닌 만큼 치료에 임하는 의료진의 견해와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더 이상 임신을 계획하지 않는 여성에게 자궁 적출을 권유하는 의료인이 있는 반면 자궁 보존은 곧 여성의 전신적 건강과 연결지어 근종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권하는 의료인도 있다.
정종일 병원장은 “치료 전 반드시 질병에 대해 이해하고, 자궁 기능과 역할, 제거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염두해 두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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