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미국 하와이주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 이로써 미국 50개 주가 모두 마스크 의무화를 없앴거나 없애기로 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데이비드 이게이 하와이 주지사가 오는 3월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안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코로나19를 줄였다는 판단이다.
다만 하와이주 교육부는 학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하와이주 보건당국은 일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폐지하지만 사람이 밀집한 실내에서나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과 같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의료시설과 교도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을 권유했다.
한편, 뉴욕과 시카고, 휴스턴, 필라델피아, 댈러스 등에서는 학교 마스크 의무화를 풀었거나 풀기로 했으나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보스턴, 시애틀에선 여전히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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