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료기기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제 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10일 막을 올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되는 KIMES 2022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1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1차관, 이정림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KIMES는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2020년에는 취소된 바 있으나 이후에는 계속 개최 중이다. 최근에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전시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다만 이로 인해 올해 개막식은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식 및 테이프 컷팅식만으로 간소화됐다. 주요 내빈 연설 등도 생략됐다.
올해 KIMES에는 국내외 의료기기업체 1200여 개사 참가할 전망이다. 첨단의료기기를 비롯해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 용품 등 3만여 점에 달하는 품목이 전시, 소개된다.
특히 부대행사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급부상한 '디지털헬스' 관련 세미나가 다수 개최된다.
KOTRA가 주최하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 의료기기 산업 전망'을 비롯해 ▲안과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세미나 ▲뉴노멀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 ▲IT 발전이 가져올 헬스케어 현재와 미래 등 디지털헬스를 키워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융복합 기술로 의료산업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MedicomteK 2022(의료기기 부품 & 소재 기술전)도 함께 개최된다.
이밖에도 ‘2022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수출상담장에서 의료기기 관련 국내기업 300개사와 해외바이어 250개사를 매칭한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 의료기기 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의료기기 컨퍼런스를 3월 10일에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1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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