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한솔병원(병원장 이동근)은 최근 초고화질의 복강경 수술장비 ‘4K 4Chip ICG Laparoscope System’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으로 복부에 발생하는 질환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은 0.5~1.5cm의 작은 구멍에 장비를 넣어 모니터링하면서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시야가 제한적이고, 카메라 해상도가 높지 않으면 미세한 구조 확인이 어렵다.
한솔병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세혈관까지 자세히 볼 수 있는 ‘4K 4Chip ICG Laparoscope System’을 도입했다.
이 장비는 집도의에게 기존 복강경 대비 5배 이상의 고해상도 화질을 통해 미세혈관까지 보이도록 자세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부위 영상이 입체적인 시야를 제공해 원근감이 좋고, 최고 화질과 색감을 잘 살린 영상 덕에 장시간 수술을 집도하여도 눈의 피로도가 적다.
해당 장비는 대장암, 직장암, 탈장, 충수염, 담낭절제술 등의 외과수술에 활용된다.
이동근 병원장은 “새로 도입한 복강경 수술 장비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받게 됨은 물론 수술 후 합병증 감소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