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NMC)이 추후 감염병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대응 백서Ⅱ’를 오는 16일 대국민에 공개한다.
해당 백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중앙감염병병원의 공중보건위기 대응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정부기관·공공의료기관 등에 배포했으며 내일 NMC 홈페이지에 실릴 예정이다.
NMC 측은 “새로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사업인 국가중앙감염병병원 건립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인식을 제고하고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공개 계기를 밝혔다.
백서에는 지난 2년의 코로나19 대응 현장기록이 담겼다. NMC 측이 수행해온 역할을 단순히 시간 순 및 유행 단계별이 아닌 기능별로 구성됐다. 추후 언제든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감염병 대응과 관련된 국가책임 필수의료 부문이 지속가능한 작동체계를 구성할 수 있었던 방법, 중앙감염병병원의 구체화된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한 연구 내용도 수록됐다.
NMC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중앙감염병병원 포함 신축,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외부적으로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필수의료 기능을 포함한 시스템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 불가한 국가 공공보건의료체계 거버넌스의 중추 역할 및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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