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릉아산병원과 영덕아산병원은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3월 15일 강릉시를 찾아 직원들 성금으로 마련한 피해 지역 복구 지원 성금 3035만원을 전달했다.
피해 지역 이재민들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래와 입원 진료비도 지원한다.
강릉·동해·삼척은 물론 경북 피해 지역인 울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산불피해 이재민 진료비 지원 신청서에 지자체 확인을 받아 병원에 제출하면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 중 발생한 외래 및 입원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은 2022년 12월 말까지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 전달과 진료비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 원장이 겸직하고 있는 영덕아산병원도 5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서 울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기탁했으며, 울진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진료비 지원에 나선다.
앞서 두 병원의 母재단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이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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