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릉아산병원은 17일 중강당에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유창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과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함께 낭독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가 함께 선포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업재해 제로 병원 달성 ▲안전보건 관련 법률 및 정책의 선도적 이행 ▲유해 및 위험요소 발굴·개선 ▲고객 안전한 병원 만들기 등의 목표가 담겼다.
강릉아산병원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6개 분야 43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금년 초 신설된 재해예방관리부를 중심으로 경영방침 달성 및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유창식 병원장은 “안전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안전경영을 통해 직원, 환자, 시민 모두 안심하고, 신뢰하는 안전한 강릉아산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이에 앞서 16일 병원 및 노동조합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표준협회 전문 위원을 초청해 6시간 동안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보건에 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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