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기관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진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임직원들을 상대로 '특식 이벤트'를 실시. 월 2회 각각 기호식과 보양식을 컨셉으로 특식 메뉴를 선보이는 것으로 3월에는 피자&파스타 세트와 쭈꾸미 연포탕이 제공될 예정. 이번 계획은 병원 영양팀과 사원협의회가 주도했다는 전언.
병원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응에 지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 여기에 앞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확진자를 일반병동에 수용하는 등 당분간 힘써줄 임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차원에서 진행.
한편, 삼성서울병원도 임직원 확진자 증가세를 피해가진 못하고 있는 실정. 3월 7일~13일까지 병원 직원 확진자는 총 522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유증상 감염자는 332명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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