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의료원이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연세의료원 교직원과 일반 후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금의 목표액은 2억원이다. 연세의료원이 1억원을 후원하고 원내 교직원과 일반 모금을 통해 1억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성금 모금은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성금을 모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산불 피해를 지원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전쟁 난민 지원에 사용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주민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담아 위로를 전하고 기운을 북돋아 드리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으로 세브란스병원과 의과대학이 모두 불타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을 때 도움을 준 손길에 힘입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이제는 도움을 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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