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군포에 신사옥을 개원한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이 로슈진단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마음혈액원은 보다 안전한 혈액수급과 공급을 위해 로슈진단 핵산증폭 및 면역, 생화학 장비를 연결한 최첨단 통합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군포사옥을 개소했다.
검사실 자동화란 검체는 물론 그와 연관된 정보가 검사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임상의에게 보고되고, 검체가 냉장고에 보관되는 시점까지 전(全) 과정이 자동화시스템으로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한마음혈액원에 설치된 CCM (cobas connection module) 시스템은 로슈진단의 최신 임상화학 및 면역 검사 장비인 ‘cobas 8000 module analyzer system’ 및 자동 검체 분주장비인 ‘cobas p612’은 물론 로슈진단 핵산증폭장비인 ‘cobas 6800’까지 트랙으로 연결됐으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국가 내 혈액원 중 최초다.
또 검사방식이 다른 핵산증폭 및 면역, 생화학 장비를 연결해서 통합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초 사례다.
황유성 한마음혈액원 원장은 “보다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안전한 혈액공급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매우 어려운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근섭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 사업본부장은 "국가혈액 사업을 하는 한마음혈액원의 정확하고 빠른 결과 도출을 도와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전한 혈액을 빠르게 공급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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