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가 사명을 ‘에디슨이노’로 변경한다. 최근 최대주주가 반도체 업체 에디슨이브이로 변경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유앤아이는 특히 바이오 분야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부진했던 의료기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업계에 따르면, 유애아이는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에디슨이노(Edisoninno)’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이는 지난달 최대주주가 반도체 업체인 에디슨이브이로 바뀐데 따른 변화라는 분석이다. 특히 에디슨모터스를 이끄는 강영권 회장과 에디슨이브이 한천수 부회장이 유앤아이 신규 이사로 입성한다.
유앤아이는 앞으로 에디슨이브이가 추진하는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서 자금 조달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앤아이는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의료기기 사업에도 손질을 보고 있다.
회사는 정관 개정을 통해 ▲의약품 도소매업 ▲화장품 및 의료관련 용품 무역업 ▲줄기세포 및 세포조직 보관업 ▲세포 화장품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실제 사내이사로 바이오 분야 전문가인 강동주 대표를 선임한다. 강 대표는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넥스케어, 생체신호 관련 의료기기 제조업체 바이오넷에서 대표로 지낸 인물이다.
이는 유앤아이 주요 사업이 의료기기인 만큼 향후 사업을 확장을 위한 의지라는 분석이다.
유앤아이는 이밖에 신사업으로 진출한 자동차 관련 부문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전기자동차 개발 및 제조업, 판매 및 수출입업 ▲자동차 관련 부품 판매업 ▲자율주행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업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 및 제조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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