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8일 케이더봄(서강대학교 산학 공동사업화 법인)과 ‘재외한인동포를 위한 원격의료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병원은 재외 동포 원격의료 상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케이더봄(대표 한재형 교수)과 협업, 전세계 750만명의 한인동포들을 위해 K-Health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케이더봄은 지금까지 LA, 뉴욕, 애틀란타 등 10대 북미지역과, 홍콩 등 아시아와 폴란드 등 유럽 주요 도시에 한인회 전용 소통 플랫폼을 무상 구축 및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조선대병원은 케이더봄의 한인동포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미주 지역 10역 한인회와 홍콩, 폴란드 등 한인사회에 실시간 진료계획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재외한인 원격의료상담 서비스 시범사업은 재외 동포들이 우선적으로 요청한 정신건강 상담, 주요 성인병 상담, 대형수술계획, 건강검진 등으로 시작하면서 그 영역을 넓혀 가게 된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혁신적 의료시스템과 플랫폼을 통해 재외한인들에게 실시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국을 방문하는 한인 회원들에게 건강검진 우대 프로그램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형 케이더봄 대표는 “작년부터 제한적으로 재외동포 원격진료가 허용되는 계기를 맞아 우수한 K-Health 서비스와 현지 의료서비스의 여러 장애물에 힘들어하는 재외동포들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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