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박근주)가 세계적인 척추 수술 권위자인 안토니 신 박사와 인공지능(AI) 스마트시스템 공동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척추질환 환자 수술 전(全) 과정을 디지털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스마트 프로젝트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병원 신경외과 클리닉 안토니 신 박사를 비롯해 AI 알고리즘개발 권위자인 가천의대 길병원 김광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크리닉 장삼열 교수가 참여한다.
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창규 교수와 강남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도 포함됐다.
AI 스마트 시스템이란 여러 기관에서 척추 임상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 환자에게 맞춘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스마트시스템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을 거둘 경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약 4000억원 이상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스마트시스템은 향후 전세계 의료시장을 주도하게 될 환자 맞춤형 솔루션 플랫폼으로 2027년에는 100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토니 신 박사는 연간 400건이 넘는 수술을 진행하면서 지역 내 ‘챔피언 서전’이란 칭호를 받고 있는 척추 수술 권위자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지난해 8월 글로벌 AI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