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300병상 규모의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공사가 오는 10월 시작된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중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스마트홀에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설계 단계별 개선사항 조정 내용, 세부 건축 부문별 심의 과정에서 공단 내·외부위원, 대학교수, 전문가 등이 제시한 내용을 반영해 만든 설계안을 최종 점검했다.
이어 보고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반영해 최종 수정 및 보완하고 실시설계를 5월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지난해 12월 울산시와 울주군, 근로복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적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고용노동부가 사업비 2059억원(부지매입 울산시, 울주군 제공)을 들여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부지 3만3000㎡에 300병상, 18개 진료과, 2개 연구소 규모로 들어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감염병을 경험하면서 부족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 이를 위해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필요성이 강조됐다”면서 “빠른 사업 시행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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