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허리나은병원의 이재학 대표원장이 순천향의대 신경외과학 석박사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재학 원장은 최근 ‘지역 전문병원의 진료 특성과 협업’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지역병원과 대학병원의 협력관계 및 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역 특성화 병원은 대학병원 보다 작은 규모지만 전문화된 의료로 환자진료에 충분한 장비 및 설비를 갖추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성 질환과 종양 등 타과협진이 필요한 경우나 중환자실 입원관리가 필요한 경우는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으로 신속한 전원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척추‧관절 등 전문과목 특성화 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응급환자가 빠르게 3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게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허리나은병원은 1년에 약 200여명의 환자를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반신 마비로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가 나중에 간호사가 돼 찾아 온 기억을 술회하며 의사로 사회적 역할과 소명을 다할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학 대표원장은 1996년 순천향의대 졸업 후 현재 허리나은병원을 운영 중이다.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 대한의사협회 보험자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 국토교통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의위원 등 외부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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