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롯데지주가 ‘바이오·헬스케어’를 핵심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부회장)는 2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은 각각 지난해 8월 신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 신성장2팀과 3팀에서 주도해 왔다.
롯데지주는 먼저 7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한다. 이곳에선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도 고려하게 된다.
식품 사업부문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건강지향식 개발과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은 외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동우 대표는 “롯데지주는 시대 변화에 대응, 그룹사가 유기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동시에 롯데의 성장 엔진이 될 혁신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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