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출입관리시스템으로 운영하던 QR문진을 전격 중단하고, 내원객의 자유로운 병원 출입을 시행했다.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 조만간 일상으로의 회복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유연한 방역체제 가동을 통해 내원객들이 보다 편하게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다.
김상일 병원장은 “새로운 변이인 스텔스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화율과 입원율이 큰 차이가 없어 유연한 방역 대응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정문 출입구, 지하주차층, 응급의료센터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 운영을 중단하고 내원객들이 별도 QR 문진과 발열체크 없이도 병원 출입이 가능해졌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020년 2월 초부터 ‘원스톱 출입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키오스크와 모바일 QR을 통한 사전 문진 후 '스피드게이트'를 통해 발열 등 증상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모든 내원객은 출입할 때 키오스크 또는 휴대폰을 통해 받은 QR코드 문진표를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했고 확진자 접촉과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병원 출입이 제한돼 왔다.
한편, 외래와 병동은 내원객 안전을 위해 기존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입원환자 면회는 계속 제한된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예전과 같이 예약시스템을 통해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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