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이대서울병원이 감염자의 동선과 공간을 분리, 감염에 특화된 신생아중환자실을 국내 최초로 구축,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28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본관 2층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중환자실 증설 및 감염격리병동 오픈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서울병원장, 주웅 진료부원장, 박미혜 모아센터장,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 이은하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감염격리병동 5병상(음압4‧양압1)과 일반 신생아중환자 14병상 등 총 19개 신생아중환자병상을 운영한다.
이곳은 첨단 공조시스템을 통해 외부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양압 시스템과 내부공기의 외부 확산을 차단해 감염병 발생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음압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신생아중환자실 감염격리병동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감염환자와 미감염환자의 동선과 공간을 출입구부터 완전히 구별했다.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은 “국내에서 감염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별도 공간을 구축한 신생아중환자실은 이곳이 유일하다”면서 “신생아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걸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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