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은 중증질환과 희귀난치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유전자 치료 분야에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일 양 기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임상 적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 기술을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옴과 3D 프린팅 등 바이오의료 분야 첨단 기술들을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 진행키로 했다.
나아가 연구인력의 교류, 공동 워크숍 등을 추진해 연구 네트워크를 넓히고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병원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과 생명공학연구원이 보유한 중개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폭넓은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바이오 의료 분야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융합연구에 힘을 모으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선언적인 협약을 넘어 협력 연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CAR-T 세포치료제를 임상 적용하는 등 세포유전자 치료 분야에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생명공학연구원 혁신 기술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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