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부산대병원이 29일 인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세 번째다.
인권센터는 병원 구성원들의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 그리고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되는 전담조직이다.
부산대병원 인권센터는 센터장(김해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과 팀장(고주연, 변호사), 전문상담사, 행정직원 등 5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원내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상담과 조사, 인권교육, 홍보 및 예방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권침해 상담은 전화 및 센터방문, 내부망 등 이용자가 편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운영하며 방문 상담 시 사무실 외 별도 상담실을 마련해서 이용자 비밀유지가 가능토록 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직원 누구나 편하게 상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권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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