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건강제품규제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일랜드를 비롯해 현재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루마니아까지 유럽 5개국가 품목 허가를 획득한 휴젤은 올해 안으로 해당 국가들을 포함한 주요 11개국과 그 외 스위스, 벨기에 등 Tier 2에 해당하는 13개국까지 총 24개국의 승인 허가 및 현지 진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올해 전세계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유럽, 미국 3대 시장 진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수령, 지난 23일 유럽 시장을 향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
휴젤은 지난해 2월 현지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중국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톡신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 시장 진출의 문을 열게 됐다.
휴젤 관계자는 “금년 1월 HMA 품목허가 의견 수령에 이어 각 국가별 품목허가 획득 및 첫 선적까지 5000억원 유럽 시장 제패를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24개국 진출에 이어 내년에는 12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해 총 36개 유럽 국가에서 한국 토종기업 휴젤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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