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2023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대비해 협상단 및 자문단을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의협은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협상단 구성 및 협상권한을 대한개원의협의회에 위임했는데, 이에 대개협은 김동석 대개협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렸다.
협상단은 김 단장 이외에도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보험부회장,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 등으로, 자문단은 시도의사회 2인, 대의원회 2인, 대개협 2인, 연구소 3인 등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협상단은 성공적으로 평가 받는 코로나19 예방접종률 및 재택치료 환자 진료 등 코로나19 와중에 의원급 의료기관 역할이 중요했던 만큼 의원급이 운영될 수 있는 적정수가가 보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동석 단장은 “작년과 동일하게 수가협상단을 구성한 만큼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협상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정권이 들어선 이후 첫 번째 수가협상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지속성이 담보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저수가 문제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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