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브레인유는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K-DEM(Digital&Electronic medicine) Station 구축’ 과제 연구 진행과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 센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식에는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홍승균 브레인유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레인유는 인공지능(AI)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서 뇌파 기반 생체 신호를 분석, 다양한 뇌질환을 연구하고 진단하는 뇌 기반 생체신호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개발 중인 ‘VR-바이오피드백 가상현실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디지털 의료기기’ 뇌파 센서 및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 사업화 등과 관련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 센터장은 “뇌 생체 신호 센서는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에 있어 긴장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브레인유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및 전자기술과 의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역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디지털 의료기기 성공 모델이 도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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