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국내외에서 인허가를 받은 인공지능‧3D 프린팅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수많은 신기술 의료기기가 연구 및 개발되고 있으며 실제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받아야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가 인허가 돼서 현재 사용 가능한지, 아직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분야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그 동안 임상 의사·연구자·의료기기 개발 회사들이 간편하게 알기는 어려웠다.
이에 김 교수팀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의약품청 공개 데이터를 통해 제작한 인공지능 및 3D 프린팅 신기술 의료기기 검색 사이트를 제작하게 됐다.
해당 검색 사이트에선 국내외 개발 및 인허가 현황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번에 제작한 신기술 의료기기 검색 사이트가 향후 양방향 플랫폼으로 발전해서 임상 의사가 환자 진료 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3D 프린팅 신기술 의료기기를 빠르게 찾거나, 의료기기 개발 회사가 연구 과정에서 협력 임상 의사를 찾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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