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대신밸런스 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31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원텍은 이후 합병 일정에 따른 모든 절차를 밟아가며 오는 6월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원텍은 또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 SPAC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12.8635762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6월 1일까지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8703만6952주, 합병기일은 6월 14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30일이다.
원텍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원천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이 시장에서 인정 받았고, 이러한 성과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코스닥 상장으로 레이저 및 에너지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해가겠다”며 “특히 지속성장을 위한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텍은 지난해 전년 대비 70% 증가한 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억원과 170억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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