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UIH)와 손 잡고 인공지능(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9일 기술 결합 및 공동 마케팅,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메디컬아이피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와 UIH 생산 진단영상장비 결합을 위한 공동 협력 ▲의료영상 촬영 및 영상 분석 토털 솔루션 마케팅 강화 ▲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 협력키로 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UIH는 중국 상해와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UIH는 자체 개발한 의료영상 촬영 장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메디컬아이피는 UIH 협업으로 향후 CT 촬영 장비 내 딥캐치가 탑재되면 영상 촬영과 동시에 정확도 높은 체성분 분석이 이뤄저 체성분 검사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캐치는 CT에서 피부, 근육, 지방 뼈 등 인체 구조물을 자동 분할하고 각 영역의 수치 정보를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한 장의 CT만으로 정확도 높은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박상준 대표는 "UIH와 협업은 딥캐치가 진단영상장비에 탑재돼 CT 촬영 즉시 정확한 체성분 정보와 다질환 위험도까지 확인하도록 하는 체성분 검사 새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대사성 질환, 근감소증, 골다공증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딥캐치에 골밀도 측정 기능을 추가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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