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입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조만간 초대 국무총리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청와대와 내각의 인선작업도 본격 돌입한다.
윤 당선인 측 핵심 인사는 내각 구성과 관련해 “원활한 당정 협의를 위해서라도 의원들이 내각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총리직 고사 뜻을 밝히면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으로 조혀진 상황이다. 발표는 오는 3일이 유력하다.
인선 기조에 따라 전문성·실용성을 중심으로 내각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직 의원의 내각 기용 폭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새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으로는 이명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제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 해당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산하 복지대전환위원회 위원장 직을 맡으면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명수 의원은 지난 31일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소명으로 윤석열 정부에 헌신하겠다”며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의정활동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의힘의 성공, 나아가 국민의 성공이 되도록 더 열심히 헌신하자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4선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힘 성공, 나아가 국민 성공으로 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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