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관절강 주사제 ‘슈벨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슈벨트는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 내에 주입하면 연골 결손 부위에 높은 점도와 탄성을 가진 고분자물질이 완충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관절의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방사선학적으로 중등도 이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해 6개월 내 최대 5회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 환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슈벨트는 기존 연어주사 제품들과 달리 국내에서 직접 양식한 바다 송어 DNA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 원재료 품질 관리 및 이력 추적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됐다.
한국인 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삼일제약은 이번 ‘슈벨트’ 출시를 통해 기존 근골격계 제품군 및 출시 예정인 신약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삼일제약은 한국먼디파마 진통치료제 ‘노스판패취’와 요부척추관협착증 치료제 ‘리마딘정’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작년 3월 미국 바이오텍 바이오스플라이스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에 대한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슈벨트 출시와 함께 골관절염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제품명 ‘슈벨트’는 슈베르트 가곡인 송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관절강 주사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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