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4일 이필수 회장이 곽지연 신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과 간호법 저지를 위해 경주할 것을 재다짐했다고 밝혔다.
곽 신임 회장이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데 따른 만남이다.
이 회장은 “의료시스템의 균열과 붕괴를 초래해 국민 생명을 앗아갈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간호단독법 제정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직종을 막론하고 의료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로부터 환자를 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곽 신임 회장 역시 간호단독법 저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협은 간무협과 긴밀히 공조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곽 신임 회장도 “간호단독법은 간호사 직역 이익만을 대변하는 법안으로 83만 간무사의 사회적 지위를 악화시키고 장기요양기관 등에서의 일자리 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협을 비롯한 10개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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