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코로나19,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19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을 호주와 유럽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플렉스 RV 마스터 어세이'로 지난 3월 22일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 승인에 이어 같은달 30일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3개 ▲독감(플루A·B) ▲메타뉴모바이러스(MP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2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 4종 ▲아데노바이러스(Adv) 6종 ▲라이노바이러스(HRV) 3종 등 21개를 특정해 19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선별한다.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올플렉스 임상을 진행한 덴마크 서던 저트랜드 병원 토브 프란센 박사는 "이 제품은 사계절 발생 가능한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겨울이 시작되는 호주나 남미는 물론, 엔데믹이 진행되는 전 세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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