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재활전문 헬스케어 기업 네오펙트(대표 반호영)가 상지 재활 훈련기기 ‘스마트 페그보드’ 팔 기능 향상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일러앤프랜시스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신준호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네오펙트 스마트 페그보드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페그보드 효능을 연구했다.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 기능이 저하된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뇌졸중, 치매 환자를 위해 개발된 재활훈련 도구다.
임상은 뇌졸중으로 편마비 증상이 있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4주간 매일 30분씩 20회 재활훈련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결과 측정에는 ▲뇌졸중 이후 상지 운동 기능, 균형, 감각과 관절 기능의 일부를 측정하는 푸글 마이어 ▲상지 지구력, 손 기민성 평가를 위한 박스 앤 블락 테스트와 잽슨 테일러 손 기능 평가 방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팔 기능이 상당히 개선됐으며 특히 FMA-UE(Fugl-Meyer Assessment for Upper Extremity) 점수가 크게 향상됐다. 사용성 테스트도 5점 만점에 4.9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호영 대표는 “매년 전 세계에서 1200만 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은 편마비로 움직임 저하 및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겪는다”며 “환자들이 일상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 지속률을 높이고, 환자와 치료사가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재활훈련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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