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대표 정성재)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클래시스 최대주주는 창업자 정성재 대표 및 특수관계인에서 BCPE Centur Investments, LP로 변경됐다.
BCPE Centur Investments, LP는 베인캐피탈이 조성한 투자조합이다. 이번 거래로 베인캐피탈 클래시스 주식 지분율은 60.84%를 확보했다.
베인캐피탈은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클래시스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실제 베인캐피탈은 보툴리눔 톡신 업체 휴젤을 인수 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바 있다.
클래시스는 대표이사 변경 공시 후 정성재 대표이사 사임 소식도 전했다. 다만 정성재 대표는 회사 우호 주주로 남아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새로운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이끌게 되고, 신임 대표이사는 이달 중 이사회에서 선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래시스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에 더해 새로운 최대주주 역량이 합쳐져 세계 리프팅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더 빠르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