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제1저자 정재욱 교수, 교신저자 이준녕 교수)이 지난 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35차 대한소아비뇨의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소아비뇨의학회는 소아비뇨의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학문 발전, 소아건강 향상을 목적으로 1992년 창립된 학회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논문 주제는 ‘스테로이드 효능에 따른 포경치료 효과 비교(Comparison of the Effect of Steroids on the Treatment of Phimosis according to the Steroid Potencies)’로 SCIE 저널인 ‘Urology Journal’에 우수 논문으로도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국소 스테로이드 도포가 유증상 포경소아의 1차 치료법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할 뿐 아니라 스테로이드 효능에 따라 포경치료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연구팀은 “국소 스테이로이드 도포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포경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증상 포경소아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뿐 아니라 연구에도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욱 교수는 신장암·요로결석 분야, 이준녕 교수는 전립선암 분야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으며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기초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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