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는 최근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과 감염병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질병부담 및 국제진단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장비를 공동 사용해 미래 의료시장을 선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퀀타매트릭스 결핵 솔루션 QDST 등을 활용해 감염병 및 만성병 연구에 나선다. QDST는 최대 6주까지 걸리는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1주로 줄인 진단기기다. 아가로즈를 이용한 미세유체 균 고정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4000여 개 다양한 진단 및 병리학적 검사를 수행하는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세계적인 임상검사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개방적인 접근법으로 신기술을 임상 검사에 적용하며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QDST 상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성훈 대표는 “QDST가 현재 신의료기술 통과 후 비급여 상태지만 보험급여 등재가 된다면 국내 모든 결핵 검사를 QDST 장비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질병 진단 역량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밀하고 혁신적인 진단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교류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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