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북대학교병원 병원장 시절 3년간 재산이 20억 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수. 논란이 불거지자 복지부는 뒤늦게 "해당 기간 재산 증가액은 14억"이라고 해명.
보건복지부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017년 8월 병원장에 취임한 후 그해 말 기준 재산 46억7825만원을 신고. 이후 임기 3년이 지난 2020년 8월 병원장에서 퇴임한 후보자는 그해 11월 공개된 내역에서 67억605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증가폭만 보면 3년간 약 20억원 넘게 증가.
12일 보건복지부는 자료 배포를 통해 “이미 해지된 2건(6억1900만원)을 현존 계좌로 착오해서 신고했다. 이를 제외하면 병원장 재직 기간 재산 증가액은 14억원으로 11억원은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등 가액 증가, 3억원은 예금 증가”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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