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외국인 환자 유치 기업 하이메디(대표 이정주·서돈교)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메디 관계자는 "울란바토르 사무소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는 시점에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몽골 환자 유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몽골 국립제1병원과 국립암병원 사이에 위치해 현지 의사와 환자들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울란바토르 사무소는 전문 코디네이터 3인이 상주하며 잠재고객 확보 및 현지 환자를 국내 송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 의사 파트너 확대 및 관리와 오프라인 홍보센터 역할도 수행한다. 이밖에 취약한 현지 인터넷 환경 및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원격진료센터 역할도 병행한다.
몽골은 한국 의료 의존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하이메디는 지난해 5월 운영 중인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에 몽골어를 추가하며 몽골 시장 공략에 나섰고 의사를 포함한 현지 파트너 약 6000명을 확보했다.
또 원격 진료 프로모션으로 현재까지 가입자수 약 1만2000명, 비대면 진료를 요청한 수는 5000건에 달한다.
이정주 대표는 “코로나19로 방한이 어려운 가운데 국내 병원과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몽골 환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현지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울란바토르 사무실 개소로 현지 환자들과 소통을 늘리고 의무기록 디지털화를 추진해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 회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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