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바야흐로 골프 계절이 도래하면서 골퍼들의 라운딩 횟수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골프로 인한 어깨 부상과 통증에 탁월한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어깨질환 통증 및 경직을 개선하고 나아가 골프 비거리와 정확도까지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비수술적 치료인 ‘핌스(PIMS)’가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핌스(PIMS)는 증식치료라 불리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와 근육내 자극치료(FIMS:Functional Intramuscular Stimulation)를 결합한 치료법이다.
우선 통증과 경직이 발생된 어깨 부위에 조직 재생을 유도해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를 재생시키는 고농도 포도당을 주사기를 이용해 주입하는 프롤로테라피를 시행한다.
이후 ‘플런져’라는 특수바늘을 이용해 수축되고 경직된 근육들을 풀어줘 어깨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운동 범위를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치료다.
시술 직후부터 통증 완화 및 경직 해소 효과를 체감할 수 있으며 효과 만큼이나 치료과정도 간단해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핌스치료는 통증 없이 관절을 움직일 수 있도록 회복시키는 게 목적이다. 치료 직후 즉각적으로 통증이 완화되고, 어깨 운동 범위가 크게 회복된다.
비수술인 만큼 주변 정상조직에 손상이 거의 없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약 30분의 시간만으로도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시간 소요에 대한 부담이 적다.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은 “평소 몸을 많이 쓰지 않던 사람은 골프 등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할 때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 후 발생한 어깨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골프 후 다양하게 나타나는 어깨 관련 질환 중 가장 조심해야 되는 질환은 ‘회전근개파열’이다.
이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져 어깨통증이나 경직이 발생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
이 외에도 반복적인 스윙 동작에 따른 어깨충돌증후군, 오십견, 연골마모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김주현 대표원장은 “골프 입문자의 경우 몸이 견뎌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즐기는 게 좋다”며 “특히 어깨의 경우 움직임이 가장 많은 부위인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