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명칭이 대한전문병원협회로 변경된다. 출범 10년 만으로, 전문병원제도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회장 이상덕)는 15일 밀레니엄서울호텔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갖고 협회 명칭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명칭 변경에 따라 향후 정관 내 명칭 수정, 로고 및 홈페이지 수정, 사업장 등록증 변경 등 후속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회는 2022년 예산으로 전년대비 3000만원 늘어난 6억1600만원을 확정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전문병원제도 발전 방안 연구 ▲전문병원 대국민 인지도 향상 ▲전문병원 해외 진출사업 추진 등을 확정했다.
특히 이를 위해 수가 현실화 및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문병원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과 공동으로 대국민 홍보 기획, 전문병원 모범사례 발굴 통한 범국민 인지도 개선 등에 주력키로 했다.
전문병원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서는 보건산업진흥원과 협업, 전문병원간 컨소시엄을 구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덕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 방역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문병원들이 백신접종, 전담병원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110개 전문병원 하나하나 병원 모두가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장관은 “전문병원의 양적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정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전문병원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병원협의회 회원병원은 4기 10곳이 새롭게 합류하며 110곳으로 늘었다.
관절(강북연세병원, 뿌리병원), 수지접합(마이크로병원), 척추(제일정형외과병원, 서울척병원), 산부인과(햇빛병원), 안과(보라안과병원), 외과(기쁨병원), 한방척추(모커리한방병원, 광주자생한방병원) 등 10개 병원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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