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혜인의료재단 제주한국병원은 지난 14일 코로나19의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및 치료를 담당할 코로나 후유증 치유클리닉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보고되는 코로나19 후유증은 호흡기 증상 외에도 두통, 어지럼증, 무력감, 피로, 집중력 저하,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흉통, 근육통, 질출혈, 생리불순 등이 있다.
치유클리닉에선 호흡기내과를 중심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산부인과, 통증클리닉 및 관련 진료과가 협진해 치료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흉부 X-ray 및 CT 촬영,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심전도검사 등 의료진의 판단 하에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한다. 증상을 파악해 치료하며, 증상이 위중하거나 질환이 우려되는 환자는 입원 치료도 진행하게 된다.
한승태 제주한국병원 원장은 “이제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대비할 때”라며 “한국병원은 코로나후유증 치유클리닉 운영을 시작으로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제주도민의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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