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정부가 특수·전문분야 및 의과학 연구 실습에 참여하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및 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 기관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지역의료인력 양성 차원에서 외상과 소아, 감염 등 특수분야와 의과학 연구에 관심 있는 의대생들에게 경험 기회를 제공해 향후 관련분야 의료인력 양성 등 진로를 유도하는 사업을 진행 중으로, 공단이 보조사업자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상 및 소아심장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지원했다. 외상분야는 4곳, 소아심장분야는 6곳의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실습 참여 의대생은 외상분야가 57명, 소아심장이 78명이었다.
올해는 외상과 소아심장 및 소아심장외과, 감염과 의과학 분야 연구 영역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기관공모는 외상학 수련 지정병원, 권역외상센터, 상급종합 이상 외상팀 운영기관, 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과, 감염관리 운영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의 경우 전국 의과대학 및 이공계 대학,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이 그 대상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실습비의 경우 2주를 기준으로 외상 분야는 학생 1인당 800만원, 소아와 감염 분야는 학생 1인당 500만원이 지급된다. 10개 기관, 150명 내외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연구비 지원 분야는 1일 4시간 기준으로 학생에게는 10만원, 기관에게는 30만원이 지원된다. 35개 기관과 80명 내외 학생을 선발한다.
실습 지원 기관의 실습계획과 역량 및 인프라를 고려해 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며 ▲실습프로그램의 우수성 및 추진계획의 적절성 ▲사업수행에 필요한 자원(교수진, 환자수) ▲특수전문분야 의료인력 양성 역할 기대효과 등을 주로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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